피크니카(PICNICA)는 언뜻 보면 봉제 토끼인형 같지만 등뒤에 있는 지퍼를 열면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토트백(Tote Bag)으로 변한다. 토트백은 위쪽이 벌어져 있는 핸드백이나 쇼핑백을 말한다.
![]() |
피크니카는 나일론 소재로 만든 제품이지만 토끼의 귀나 뒷다리를 사실적으로 잘 표현했고 얼굴 모양이나 배 등의 세부 묘사도 뛰어나다. 마감이 깔끔한 건 물론이다. 인형으로도 손색이 없을 수준.
이 제품은 디자이너 카토 토모히로와 하세가와 사토시가 함께 운영하는 EDING:POST가 디자인하고 플러스디(+d)가 판매한다. 참고로 EDING:POST는 ED(과거)와 ING(현재), POST(미래)를 아우르는 디자인을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 |
이제 제품을 살펴볼 차례다. 토끼의 귀를 잡고 등의 지퍼를 내려보자. 실제로 토끼의 귀를 잡아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토끼에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일어나기 전에는 반드시 토끼의 귀를 잡는다. 이번에는?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을 듯하다.
지퍼를 열면 가로 33cm, 높이 30cm, 세로 9cm 가량인 제법 큰 수납공간이 나타난다. 단순히 물건을 담을 수 있는 공간만 만든 게 아니라 가방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크고 튼튼한 구조다. 옆면에는 휴대폰이나 통장, 수첩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미니 수납 포켓이 자리잡았고 손잡이와 본체 연결은 X 형태로 튼튼하게 연결되어 있다.
수납공간으로 변한 다음 토끼는 어떻게 될까? 토끼 모양은 단순한 수납 케이스 형태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이 제품은 토끼를 가방의 일부로 활용한다. 토끼는 수납공간으로 써도 계속 가방에 부착된 액세서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어쩔 수 없이 붙어 있는 게 아니라 가방 3분의 1 지점에 붙어 팔에 가려지지도 않고 귀여운 포인트 역할을 하는 것.
![]() |
수납공간 크기는 의외로 큰 편이어서 1.5ℓ 물병이나 스케치북, A4 노트 등 제법 큰 것도 담아둘 수 있고 가까운 시장에 장보러 갈 때 활용할 수도 있겠다.
피크니카는 평소엔 가방이나 차안에 넣어뒀다가 시장이나 갑작스런 나들이에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 제품이다. 평소에는 귀여운 인형으로 갖고 놀다가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2가지 용도에 충실한 제품 컨셉트를 갖고 있는 것.
재미와 기능성, 그리고 유머까지 3가지는 요즘 제품을 만들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아닐까 싶다. 재미있는 스토리를 갖고 있든지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웃음을 줄 수 있는 유머가 느껴지든지, 여기에 뛰어난 기능성까지 겸해야 다른 제품과의 확실한 차별화가 가능한 제품이 되지 않을까? 이 토끼처럼 말이다. 크기는 토끼 상태일 때는 150×105×250mm, 가방일 때 330×300×90mm이며 무게는 88g이다.
![]() |
펌: 아이디어홀릭
---------------------------------------------------------------------------------
와우 - 완전 원해!!
.jpg)
.jpg)
.jpg)
.jpg)